신지원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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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합격수기

초졸에 이어 중졸도 합격했습니다!

kim5150 0

 지난 5, 초졸 검정고시 후기를 남겼던 게 엊그제인 것만 같은데 벌써 두 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감사하게도 제 후기를 뽑아주셔서 주신 선물 뜻깊게 사용했습니다. 합격이라는 귀한 선물에 이어 또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검스타트에 이 면을 빌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의 글은 제가 지난 초졸 검정고시 이후 시험 전반에 관한 제 소회를 담아 적은 후기 글입니다.

 혹, 검정고시 시험을 앞두고 이런저런 이유로 고민하고 계실 수험생분들, 특히 저와 같은 만학도분들께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첨부합니다.

 

https://gumstart.sinjiwonedu.co.kr/bbs/board.php?bo_table=sugi&wr_id=1588

 

 지난 후기에서도 썼었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 방법은 저마다 다르고, 그래서 왕도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검정고시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기출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이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강의를 듣다 보면 중간중간 강사님들께서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는데 '검정고시는 학생을 떨어뜨리려고 있는 시험이 아니다,' '여러분이 학력을 성취할 수 있도록 존재하는 시험이다.'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험생들을 줄을 세워야 하기에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을 까다롭게 출제하는 수능과 같은 시험과 달리 검정고시는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이들이 학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험의 취지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은행 방식이다 보니 무엇보다 기출문제를 확실하게 잡으면 검정고시는 절반 이상 합격선에 들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초졸 때도 이번 중졸 때도 하루에 적어도 1회씩 검스타트 사이트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로드 받아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푸실 때 중요한 점은

 

 1. 개념 정리를 완벽하진 않아도 충실히 마칠 것

 2. 실제 시험과 같이 시간을 재면서 풀 것

 3. 시험 시간에는 OMR 마킹하는 것까지 함께 연습할 것

 

 개념을 숙지하고 시험 3~ 한 달 정도 전부터 6~7개년 정도, 2회씩 있으니 12~14회의 시험을 두 차례 반복하시면 완벽하게 체화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팁은, 두 번째 기출을 돌릴 때는 역순보다 순차적으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번처럼 목요일 시험이라고 가정했을 때, 일요일 212, 월요일 221, 화요일 222, 수요일 231회 식으로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자로 올수록 응시하시는 시험과 출제 경향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2010년의 기출문제도 풀어보았는데 현재 출제 경향과 괴리가 있고 다루는 개념도 다른 것이 많았습니다. 교육 과정은 개정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는 오래된 것부터 많이 풀기보다는 최신 것을 자주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OMR답지를 처음 접했었습니다. 너무 생소해서 처음엔 동그라미 칸을 싸인펜으로 칠하는 것도 꽤나 애를 먹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출 연습을 하실 때 OMR 마킹 시간까지 포함해 연습하시라고 하는 것은 마킹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이것이 시험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을 아무리 잘 본다 한들, 과목당 1-2개씩만 마킹을 실수해도 전체로 보면 평균이 4점 이상 떨어질 수가 있는데, 이 점수는 혹자에겐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감독관들께서 확인을 해주시지만, 가채점을 마치고 나서도 내가 과목 표시를 했던가? 마킹을 정확히 했던가? 하는 약간의 불안은 시험 후 3주 정도의 시간을 괴롭게 합니다. 따라서, 꼭 마킹 연습을 철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시험을 접수하고 나면 수험번호도 일찍 알 수 있기 때문에 수험번호도 마킹하시면서 자연스레 외우시게 되면 시험장에 가서 신경 써야할 것, 귀찮은 일 하나를 덜 수 있는데, 정말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작은 것 하나가 시험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니 많이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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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합격증을 받고 나선 정말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자려고 침상에 누워서도 웃음이 나오고,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행복합니다.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것도 딸들은 대단한 것이라고 자랑스럽다고 개의치 마시고 주변에 공유하라 했지만 그러지 못했었습니다, 대신 검스타트에 함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이들과 후기로나마 제 경혐을 공유하는 것으로 만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중졸 합격증을 받고 나선 용기를 내어 가까운 지인 몇 분에겐 제가 이렇게 해내었다는 것을 전했는데 다들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딸이 교육청에서 제 합격증을 대신 받아왔는데 그곳에 계신 담당자분들께서도 어머니께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시라 했다는데, 지난 후기에도 썼었지만 검정고시를 시작할지 고민하고 계시는 만학도 수험생분들 용기를 내시고 주변에 응원하는 이들이 많으니 꼭 도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이유로 학업을 손에서 놓을 수밖에 없었지만 다시금 꿈꾼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저는 제 꿈의 동반자이자 고마운 선생님 검스타트와 곧 고졸 검정고시 준비를 시작하려 합니다. 동료 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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